배우 제이미 폭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투병 후 첫 근황을 전했다.
폭스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을 업로드하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폭스는 자신이 지옥에 갔다 돌아왔으며 이제는 일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내 몸이 마비됐다는 추측이 있지만 실제 마비되지 않았고 시력을 잃었다는 추측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시피 내 눈도 잘 돌아간다”라며 건강 상태와 관련한 추측성 소문을 부인했다.
하지만 자신의 병명 등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폭스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아팠다"라며 "내가 절대 겪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딸과 여동생이 내 목숨을 구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폭스는 "많은 사람이 내 소식을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라며 "웃으며 농담을 하거나 영화, TV 쇼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폭스의 가족은 지난 4월 중순 폭스가 의학적 합병증 증세를 겪고 있으며 투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족 측은 당시에도 정확한 병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연예매체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시카고에 위치한 뇌·척추 부상 환자 재활 전문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폭스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