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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서 대형 산불 2개 크게 번져..요크 산불, 네바다주로 확산

남가주에서 대형 산불 2개가 크게 번지고 있다.  특히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Mohave National Preserve)에서 발생한 요크 산불은 강한 바람 속에 불길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어제(30일) 오후 3시 40분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 측 발표에 따르면 요크 산불로 7만 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진화율은 0%다.

지난주 금요일 카루터스 캐년 인근에서 발생한 요크 산불은 어제 네바다주 경계를 넘어 확산했으며 산불 연기는 그보다 훨씬 동쪽에 위치한 라스베가스 밸리까지 퍼져나갔다.

그런가하면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발생한 보니 산불은 어제 저녁 기준 2천 2백 에이커 이상을 태웠다.

Cal Fire에 따르면 보니 산불로 2천 206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진화율은 10%에 머무르고 있다.

리버사이드 소방국은 그 전날밤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에 상당한 진척을 이뤘지만 매우 험한 지형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어제 오전 밝혔다.

보니 산불은 지난주 목요일 오후 보니와 바버 레인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다음달(8월) 7일까지는 완전히 진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