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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노숙자 관련 민원 역대 최고치.. 한인타운 4위

노숙자 관련 민원을 포함해 LA시정부에 접수된 불만사항 건수가 급증했다.

LA 시 민원 서비스인의 접수 현황에 따르면, 올(2023년) 2분기(4월~6월) 접수된 민원은 1분기보다 12% 많은 34만 535건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3천742건의 민원이 들어오는 셈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노숙자 관련 민원이다.

올 2분기 마이엘에이311에 접수된 노숙자 관련 민원은 총 17만 486건으로, 지난 분기보다 20%나 급증했다.

이는 시정부가 민원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6년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가장 많은 노숙자 관련 민원이 접수된 지역에 LA한인타운이 포함됐다.

올 2분기 한인타운에서는 총 1천 398건의 노숙자 관련 민원이 들어와 4번째로 많았다.

이는 매일 15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는 꼴이고, 1분기 집계된 625건보다 두 배 이상 뛴 수치다.

1위와 2위, 3위는 각각 헐리웃과 웨스트레이크, 노스 헐리웃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서 접수된 노숙자 관련 민원은 각각 1천 664건과 1천658건, 1천552건으로 나타났다.

노숙자 관련 민원은 노숙자 텐트촌으로 인한 통행로 차단이나 안전, 악취, 텐트 금지 구역에 설치 등 다양한 이유로 접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