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글렌데일 지역 대형 쇼핑몰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내 명품 매장 입생로랑에서 떼강도 사건이 발생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당국은 용의자 추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쇼핑몰 소유주는 현상금을 내걸었다.
글렌데일 경찰은 어제(9일) 성명을 통해 최소 30명 이상에 달하는 용의자들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댄 브로트먼 글렌데일 시장도 어제 이 사건에 대해 매우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계산된 이번 범행이 단순히 금품 절도에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 사회의 치안과 웰빙에 위협을 가했다고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
아메리카나 쇼핑몰 소유주인 릭 카루소는 용의자 검거를 위한 결정적 제보를 해줄 경우 5만 달러 현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카루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쇼핑몰에서 손님들과 입주자들, 거주민들 그리고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가족, 친구와 같은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고 전하며 어떠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쯤 최소 30명 이상의 용의자들이 떼지어 아메리카나 입생로랑 매장에 침입한 뒤 옷과 가방 등 물건 최소 30만 달러 어치를 털어 대기하고 있던 차량 여러대에 나눠타 도주했다.
이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글렌데일 경찰 818-548-4911번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