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9세 소녀를 총격 살해한 남성이 구금됐다.
쿡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올해 43살 마이클 굿맨으로 지난 8일 1급 살인 혐의를 적용받았다.
앞서 굿맨은 지난 5일 3500블락 노스 롱 에비뉴 인근 아파트 출입구에서 올해 9살 세라비 메디나를 향해 총격해 숨지게 했다.
굿맨은 어린이용 스쿠터를 갖고 아파트 출입문으로 들어가려던 메디나의 머리를 향해 총격했다.
당시 메디나의 아버지가 굿맨을 저지하기 위해 고함을 질렀지만 굿맨은 이를 무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상을 입은 소녀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굿맨의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평소 굿맨이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다며 불만을 표출해왔다고 증언했다.
굿맨은 총기 소지 자격을 보유한 상태였으며 기타 전과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굿맨은 가석방 없이 구금된 상태로 오는 23일 법원에 재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