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월23일) 갑작스럽게 총기난사가 일어난 Historic Biker Bar, Cook’s Corner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현장에 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사람들 말에 따르면 Cook’s Corner에 있는 Picnic Area에서 총기난사가 시작됐다.
먼저 5~6발의 총성이 울린 후 잠시 멈췄다가 본격적인 총기난사로 이어졌다.
총기난사 현장 인근에 거추하고있는 조나단 디브 씨는 직접 총기난사를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어제 저녁 7시가 조금 넘어서 엄청난 총격이 이뤄지는 소리를 생생하게 들었다고 전했다.
첫 5~6발 이후 본격적으로 총성이 계속해서 들렸는데 뒤로 갈수록 총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느껴졌다고 묘사했다.
총기난사 현장에 있던 한 사람은 친구가 총격을 당해 쓰러져 숨졌다며 아직도 끔찍한 당시 상황에 대해서 공포스러운 기분이라고 말했다.
용의자가 양손에 총을 들고 있으면서 총격을 계속했다고 언급했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는 용의자를 봤다는 다른 사람에 따르면 용의자는 손에 장총을 들고서 경찰쪽으로 총격을 가했다.
친구를 잃은 이 사람은 주방으로 들어가 요리사와 함께 있으면서 후라이 팬으로 무장하고 바리케이드를 치고 버텼다.
요리사는 팔에 총격을 받아 부상당한 상태였다.
두 사람은 주방에서 후라이 팬을 들고 숨어있다가 안전해졌다고 판단이 들자 밖으로 나왔다.
친구를 잃은 이 남성은 한 여성이 용의자와 마주쳤지만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KCAL News와 인터뷰에서 전했다.
그 여성은 용의자에게 자신이 임신 5개월째라며 총을 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용의자는 여성에게 “여기서 나가라”고 말했고 여성은 기적적으로 무사히 밖으로 나가 목숨을 건질 수있었다.
Oragne County 셰리프국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사살했지만 상황이 완전히 종료됐는지 여부가 확실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총기난사 현장 부근으로 나오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또 Santiago Canyon의 Cook’s Corner로 이어지는 도로인 El Toro Road에 Orange County 셰리프국은 SigAlert을 발령해 차량 접근도 막았다.
어제 총기난사 소식이 전해진 후 캐트리나 폴리 Orange County 수퍼바이저는 자신의 Twitter 계정을 통해 우리 뒷마당에서 무의미한 총기난사가 일어났다며 이 끔찍한 대량 총격 소식을 듣고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Sacramento에서 총기난사 관련 보고를 받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Monitoring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range County의 대표적인 Landmark로 꼽히는 Cook’s Corner는 어제 저녁 라이브 밴드와 함께 스파게티 스페셜 나이트 행사를 진행중이었다.
따라서 총기난사가 벌어지기 직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상태였는데 정확하게 몇명이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졌고, 6명이 부상당했는데 사망자 중에 용의자가 포함됐다는 것외에 다른 피해자들의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용의자가 은퇴한 경찰관이라는 것이 전해졌지만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도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