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아시아 태평양계 간호사 리더들 모임에서 한인인 이정아 교수가 차기 회장직에 선출됐다.
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Nurses Association, 아태 간호사 협회는 어제(8월25일)와 오늘(26일) 이틀간 LA Cedars Sinai Medical Center에서 컨퍼런스를 열었다.
지금부터 31년전이었던 지난 1992년 워싱턴에서 열렸던 Minority Nurses Leaders Congress, 소수계 간호사 지도자 대회에서 아태 간호사 협회가 결성된 이후 올해(2023년)로 19번째를 맞은 컨퍼런스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이정아 현 UC Irvine Nursing School 부학장이 아태 간호사 협회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아태 간호사 협회 컨퍼런스는 전국 50개주 주류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는 아시아 태평양계 간호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로 올해 19회에는 건강 불균형과 리더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 집행부 Secretary, 간사인 린다 김 박사가 사회를 맡았고 에모리 대학 교수인 임은옥 박사가 주제 발표를 했다.
신효철 애리조나 대학교 간호대학장과 이정아 UC Irvine 간호대 부학장은 아시아 태평양계 간호 리더로서 역할에 대해서 토론을 벌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수의 한인 간호대 교수들이 연구자료를 발표하는 등 주류 사회에서 한인 간호사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그대로 보여줬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많은 한인 2세 간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세라 남가주 한인간호사협회 회장은 포스터를 발표했다.
아태 간호사 협회는 앞으로 한국과 교류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내년(2024년)에는 서울 가톨릭 간호대학과 함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이미 세워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