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0일) '수퍼 블루문'을 볼 기회가 5년 만에 열린다.
수퍼문은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의 90% 부근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로, 가장 크고 밝은 달이다.
이는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뜨는 보름달보다 14% 크고 30% 더 밝은 게 특징이다.
색깔과 관계 없이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뜰 때 두 번째 뜨는 달이 '수퍼 블루문'으로 불린다.
모든 보름달의 25%가 수퍼문인데 비해 수퍼 블루문은 3%에 못 미친다.
내일 수퍼 블루문이 가장 피크에 달하는 시점은 서부기준 저녁 6시 36분이다.나사(NASA)에 따르면 한 달에 두 번의 보름달이 모두 슈퍼문인 경우는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에 슈퍼 블루문 관측 기회를 놓치면 14년 후인 2037년에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