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주가 펜타닐과 오피오이드 등 폭증하는 마약 밀수를 차단하기 위해 멕시코 국경에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섭니다.
CA주는 멕시코 국경 출입국 4곳에 주 방위군을 증원해 차량 X-레이 감시와 세관국경보호국 CBP마약 단속 등을 지원, 강화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펜타닐과 오피오이드 등 멕시코 국경을 통해 CA주로 넘어오는 마약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2022년) CA주 방위군과 치안 당국이 합동 작전을 벌여 압수한 펜타닐은 무려 2만 8천 765파운드에 달합니다.
시가 2억 3천만 달러어치입니다.
CA주가 주 방위군을 투입해 마약 단속에 나서는 치안 당국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압수된 펜타닐은 594% 증가했습니다.
올해(2023년)들어서도 펜타닐 1만 1천 760파운드가 압수됐습니다.
개빈 뉴섬CA 주지사는 올해 CA주에서 이뤄진 펜타닐 압수의 93%가 멕시코 국경 출입국 사무소 또는 차량 감시소 등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주지사>
이에 따라 뉴섬 주지사는 마약 단속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멕시코 국경에 주 방위군을 증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주지사>
CA주와 맞닿은 멕시코 국경에 위치한 출입국 사무소 4곳에 배치된 주 방위군을 40명에서 60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증원된 병력은 마약 운반과 은닉 적발에 사용되는 차량용 X-레이 감시와 세관국경보호국 CBP마약 단속 등을 지원합니다.
뉴섬 주지사는 펜타닐이 CA주 가정과 지역사회를 좀먹는 치명적인 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마약 밀수, 유통 위기에 맞서기 위해 주 방위군을 곳곳에 투입함으로써 CA주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