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조부모의 날'(Grandparents Day)를 맞아 언어 교육사 프레프리(Preply)가 각 주별 조부모 호칭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조부모 호칭은 그랜드마(Grandma)와 그랜드파(Grandpa)였고, 나나(Nana)와 파파(Papa)가 뒤를 이었다.
할머니 호칭과 관련해 나나는 전국 12개 주에서 흔히 사용됐고, 그래미(Grammy), 그래니(Granny), 그랜드(Grand)에 이어 아부엘라(Abuela), 그랜드마더(Grandmother), 마마우(Mamaw)가 자주 쓰였다.
또 할아버지 호칭과 관련해 파파가 전국 13개 주에서 흔히 사용됐고, 그랜드대드(Granddad)와 팝팝(Pop-pop)이 자주 쓰였다.
CA주에선 조부모 호칭으로 스페인어인 아부엘라, 아부엘로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압도적인 히스패닉 인구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시에 프레프리는 미국인들이 친가보다 외가의 조부모를 더 좋아한다고 짚었다.
응답자 중 44%는 외할머니를, 23%는 친할머니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23%는 외할아버지를, 11%는 친할아버지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전국 1천5백 명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는 프레프리 웹사이트(https://preply.com/en/blog/popular-grandparent-nicknames-surve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