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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LA 시장, “이민자들 비행기로 보내질까 두렵다”

캐런 배스 LA 시장이 공화당 측의 불법입국자 수송을 비판하고 나섰다.

어제(9월14일) 온라인 언론, Axios 행사에 참석한 캐런 배스 시장은 공화당 주지사들이 민주당 운영 도시에 불법입국자를 보내는 것에 대해서 이민자들이 버스 아닌 비행기를 타고 오지 않을까 두렵다고 언급했다.

실제 텍사스를 비롯한 남쪽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공화당 주지사들이 있는 주들이 불법입국자들을  민주당이 운영하는 도시들로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LA 시 경우 텍사스 주에서 보내는 버스를 통해서 불법입국자들이 계속 오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 9일(토) 13번째 버스가 Union Station에 도착했다.

6월14일 첫번째 버스가 LA Downtown에 도착한 이후 텍사스에서만 모두 13대 버스가 두 달 동안 계속해서 오면서 거의 500여명에 가까운 불법입국자들이 LA에 머물고 있다.

캐런 배스 시장은 LA 시가 이민자들을 환영하는 도시여서 언제나 이민자들을 환영하고, 또 감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텍사스 주가 지금까지 버스로 실어나르고 있는 이민자들을 갑자기 비행기로 실어나르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LA 시를 비롯해 민주당이 운영하는 도시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공화당 주지사들이 혼란을 조장하려고 비행기로 보낼 수도 있다는 의미다.

캐런 배스 시장은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계속 이민자들을 보내며 LA 시를 흔들고 있는 것에 대해 단순히 이민 정책에 대한 불만 때문이 아니라 내년(2024년) 11월에 열리는 대통령 선거 때문인 것같다고 분석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경을 사실상 방치하고있고 그로 인해 각 도시들 치안이 더욱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두 달째 지속적으로 버스를 LA로 보내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