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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소매상 강절도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

계속되고 있는 강절도 범죄에 대해 LA 카운티가 칼을 빼들었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어제(9월26일) 회의에서 지역내 소매상들을 노리는 강절도 범죄가 위험 수위를 넘었다고 보고 강력하게 대응해 이들을 뿌리뽑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은 어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1,560만달러에 달하는 CA 주 정부 보조금 지급 동의안을 승인했다.

이 CA 주 정부 보조금 1,560만달러는 강절도범 대응을 위해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CA주 정부 보조금 1,560만달러 지급 동의안을  LA 카운티 1지구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와 함께 공동 발의한 4지구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만장일치 동의안 통과 후 파렴치한 파괴와 빼앗기 등이 사라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소매상들에 대한 강절도 행위를 결코 가벼운 범죄나 사소한 경범죄 등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소매상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폭력을 사용하는 조직적 중범죄라고 말했다.

매장의 물리적인 피해와 소매업 종사자들의 정신적 충격이 크다며 LA 카운티 셰리프국을 중심으로 강절도범들을 뿌리뽑기 위해 새로운 부서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실제로 요즘 LA 카운티에서는 강절도범들이 점점 대형화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여러명이 한꺼번에 여러대 차량에 나눠타고 대형 소매점, 소규모 보석상 등을 주로 타켓으로 삼아 범행하고 있다.

복면을 했기 때문에 CCTV 등을 겁내지 않는 이 들 강절도범들은 LA 카운티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어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에 따른 시민들 불만이 높아지자 최근 소매상 강절도 범죄 전담팀을 따로 꾸려서 조직화한 상태다.

이제 1,560만달러에 달하는 CA 주 정부 보조금이 LA 카운티 정부를 통해서 지원될 예정이어서 소매상 강절도 범죄 전담팀 활동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강절도 범죄 전담팀은 앞으로 Organized Rerail Theft Task Force 명칭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소매상들과 지역 사회가 매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강절도단들로부터 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Task Force가 이같은 강절도 범죄를 줄이기 위해 조직됐고 앞으로 공격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로버트 루나 국장은 강조했다.

Task Force는 경위 1명, 경사 3명, 형사 30명 등으로 구성된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이 신설된 Task Force가 강절도 범죄단을 선제적으로 단속해서 예방하는 것에 최우선의 업무 초점을 두고 움직이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미소매업연맹의 최근 설문 조사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조직적 소매 범죄는 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