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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민들은 줄어들고 간호사들은 늘어나

CA 주에서 지난 수년 동안 간호사들 숫자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진다.

CA에서 타 주로 빠져나가는 인구는 많아지고 있는 반면 티 주로부터 CA 주를 찾아오는 간호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 높은 임금, 근무상 최소 환자 숫자 등으로 CA를 선호하는 간호사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2022년)까지 3년 사이에 약 3만여명이 넘는 등록 간호사들이 CA 주로 이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에서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주민들 숫자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간호사들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LA Times는 CA 주민들 수십만 여명이 원격근무 이점과 생활비 절약 등의 이유로 아예 CA를 떠나서 다른 주로 이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CA 주민들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수년간 CA를 찾아서 이주하는 특정 분야 종사자 숫자가 늘고 있는데 바로 간호사들이다.

LA Times는 간호사들이 CA 주를 찾아서 이주하는 것은 주민들이 CA 주를 떠나는 것과 본질적으로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CA 주의 악명높은 비싼 생활 방식이 주민들을 힘들게 하면서 더 싼 주택과 더 낮은 세금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타 주로 이주하고 있다.

반면 수요가 많은 간호사들에게는 CA 주의 그런 상황이 최고 수준의 고임금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CA 주를 찾는 것이다.

실제로 CA 주의 급여는 미국에서 최고 수준으로 분석된다.

조앤 스페츠 UC S.F. 보건 정책 연구소 소장은 구체적으로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CA 주로 약 3만 여명 정도에 달하는 등록 간호사, RN이 이동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간호사들이 CA 주를 찾는 것은 바로 돈이 가장 큰 원인이다.

LA Times는 연방노동부 Data를 인용해서 전국적으로 간호사 급여 상위 10개 도시들이 모두 CA 주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LA Times는 다른 어떤 주도 급여 면에서는 CA 주가 보장하는 높은 급여에 근접하지 못한다고 저했다.

그것은 간호사들의 강력한 노조, 병원들 간에 경쟁, 그리고 CA 주의 높은 생활비 등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CA 주를 간호사들에게 이상적인 곳으로 만드는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법적으로 간호사 근무의 최소 인력이 정해져 이를 어길 수없다는 점이다.

CA 주는 미국에서도 이러한 인력 기준을 법으로 명시한 유일한 주다.

의료 전문가들은 거의 모든 병원 부서별로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이 점점 더 과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CA 주가 법으로 최소 인력을 규정한 것은 업무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CA 주의 성공을 보고 다른 몇몇 주들도 아이디어를 얻어서 이러한 간호사 업무 배치 요구 사항을 통과시켰다.

이처럼 간호사에 유리한 법을 제정해 간호사를 더 늘리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크게 악화된 의료 종사자들이 병원을 떠나는 전국적인 추세를 되돌리는 데 매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만 간호사들이 급여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선호하고 있어 시골의 많은 병원들에서는 여전히 인력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