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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오늘 임시예산안 통과에 안도.. “폐쇄 막았다”

연방의회가 임시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일단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를 벗어날 수있게되자 백악관은 크게 안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9월30일) 연방의회에서 임시예산안이 상하원을 통과하자 X에 성명을내고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수백만여명의 미국인들이 겪지 않아도 되는 고통을 당할 뻔했다며 연방의회에서 혼란을 막는 표결이 이뤄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좋은 소식이 나왔지만 애당초 이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올 필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어쨌든 백악관은 셧다운을 막기위해 오늘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연방의회가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단기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오늘(9월30일) 의사당의 사태가 예상치 못한 국면으로 접어들자 백악관도 매우 바쁘게 움직이며 의회를 지원하는 모습이었다.

CNN은 백악관과 조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이 오늘 하루 양당 의원들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케빈 매카시 연방하원의장과의 직접적인 대화도 포함됐다며 백악관 주요 당국자들이 매카시 하원의장과 계속 접촉을 했다고 전했다.

매카시 하원의장이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단기 미봉책인 임시예산안을 하원에 상정하는 것에 대해 숙고하자 백악관의 입법국장 슈완자 고프와 수석 고문 스티브 리체티가 매카시 의장과 계속해서 접촉한 것이 주효했다고 CNN이 분석했다.

백악관 관리들은 연방의회에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현재 공은 상원으로 넘어간 상황이다. 행정부의 노력에 관여한 사람들 중에는 제프 젠츠 비서실장과 샬란다 영 행정예산국장도 포함되어 있다.

백악관은 임시예산안이 상원을 성공적으로 통과할 때까지 안심하지 않고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이 빠진 것에 반발하자 우크라이나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는 등 상원 표결에서 반란표가 나오지 않도록 신경썼다.

결국 임시예산안 통과로 45일이라는 시간을 벌게되자 백악관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