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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불법 마리화나 1억 9천만 달러치 압수..적발건수 104%↑

[앵커멘트]

CA주 당국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가 1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불법 마리화나를 압수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분기 압수조치된 불법 마리화나 건수는 지난 1분기에 비해 104%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6월) CA주가 대대적인 마리화나 단속에 나선 가운데 6만 파운드 이상의 불법 마리화나가 주 당국에 압수조치됐습니다.

CA주 어류∙야생동물 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난달(6월)까지, 올해(2023년) 2분기 발부된 불법 마리화나 수색 영장은 92건, 압수된 불법 마리화나와 관련 제품은 총 6만 6천320여 파운드로 나타났습니다.

시가 1억 9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지난 1분기 압수된 불법 마리화나와 관련 제품이 3만 2천여 파운드였던 것을 감안할 때 108%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불법 마리화나 적발 건수 역시 1분기에 비해 104% 이상 증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2분기 발부된 불법 마리화나 단속 관련 수색 영장은 1분기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주 당국이 올해 2분기 불법 마리화나 농장에 심어진 마리화나 묘목을 제거한 건수는 12만 970건이었습니다.

이 역시도 5만 2천 530여건을 기록한 지난 1분기에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앞선 배경을 바탕으로 CA주는 불법 마리화나 유통, 재배 단속을 보다 강화하고 있습니다.

CA주 어류∙야생동물 관리국 데이비드 베스 단속 전담 팀장은 불법 마리화나가 야외 경작지부터 일반 업소로 위장한 실내 재배장에서 버젓이 유통,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CA주 내에서 불법 마리화나 생산과 공급이 이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단속 범위를 보다 확대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A주 어류∙야생동물 관리국은 주 유해물질관리부 DTSC와도 협력을 강화해 불법 마리화나 시장 적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