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Powerball 복권 추첨이 오늘(10월4일) 진행된다.
CA 복권국은 오늘 저녁 미 복권 사상 7번째 높은 금액인 당첨금 12억달러를 놓고 Powerball 복권 추첨이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7월19일에 당시 당첨금 10억 800만달러가 걸렸던 Powerball 복권 1등 당첨자가 LA Downtown Mini Market에서 나온 후 지금까지 두 달 반이 지나가는 동안 1등 복권이 나오지 않고 있다.
12억달러 당첨금은 역대 美 복권 사상 7번째 높은 금액이자 Powerball 만으로 한정하면 역대 3번째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Powerball 역사상 최고액 당첨금은 지난해(2022년) 11월7일에 나왔던 20억 400만달러다.
내일 Powerball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올 경우 12억달러 당첨금을 차지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것인데 세금과 수수료 등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약 5억 5,170만달러로 추산된다.
켄 알렉산더 USC 수학과 교수는 과거 1등 복권이 판매됐던 곳에서 Powerball 복권을 구입하는 것이 1등에 당첨될 확률과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1등에 당첨되려면 복권이 많이 팔린 곳에서 복권을 구입하는 것이 수학적으로 당첨 확률을 높이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여러 장의 1등 당첨 복권이 나오는 경우에는 1등에 당첨되는 복권 숫자 만큼 당첨금을 나눠야하는 것이 원칙이다.
켄 알렉산더 교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당첨되지 않으려면 31번보다 더 높은 숫자를 많이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대부분 복권 번호를 자신의 생일로 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31번을 넘지 않는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Powerball 복권은 CA를 비롯해 전국 45개 주와 Washington DC, 그리고 미국령 Puerto Rico, U.S. Virgin Islands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Powerball 복권에서 1등 당첨 확률은 2억 9,300만분의 1이다.
12억달러 당첨금의 Powerball 복권 추첨은 오늘 저녁에 실시되는데 LA 시간 오늘 저녁 7시에 복권 판매가 마감되고, 추첨 시간은 저녁 7시59분이다.
역대 Powerball 최고 당첨금액은 지난해(2022년) 11월7일 20억 4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