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LA 카운티 검사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토론회에 현 총장이 불참을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LA 카운티 검사장 후보 토론회를 후원하는 단체 중 하나인 Association for Los Angeles Deputy Sheriffs(ALADS), LA Deputy 협회는 재선에 도전하는 조지 개스콘 검사장이 토론회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A Deputy 협회에 따르면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오는 18일(수) 벌어지는 LA 카운티 검사장 후보 토론회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사전에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차기 LA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토론회에 초청을 받으면 나설 수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따라서 토론회 참석을 하지 않는 것도 후보의 자유여서 불참하는데 뚜렷한 이유가 있어야하는 것도 아니다.
LA Deputy 협회는 조지 개스콘 검사장이 토론회 불참을 통보하면서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후보자 토론회는 LA 카운티 검사장 후보들이 당선될 경우에 검찰 수장으로서 우선 순위를 설명하고 LA 카운티 시민들 안전을 어떻게 보장하고 보호할 것인지 구체적 계획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A 카운티 검사장 후보들이 토론회에서 다룰 주요 이슈는 요즘 늘어나는 강도단 등 폭력 조직 범죄를 비롯해서 재범 비율 증가, 범죄 피해자 지원, 보석과 양형 정책 등이다.
오는 18일(수) 저녁 6시에 시작하는 이번 토론회는 City of Industry에 있는 Pacific Palms Resort에서 개최된다.
토론회에 참가하는 후보들은 데브라 아철레타 지방법원판사를 비롯해서 제프 체메린스키 전 연방 법무차관보, 조너던 하타미 LA 카운티 검찰 차장검사, 네이선 호크먼 전 연방 법무차관보, 존 맥키니 LA 카운티 검찰 부검사장, 데이빗 S. 밀턴 전 LA 지방법원판사(Retire), 크레익 미첼 LA 지방법원 판사, 마리아 라미레즈 LA 카운티 검찰 부검사장, 에릭 시달 LA 카운티 검찰 부검사장 등이다.
이렇게 이번 토론회에는 조지 개스콘 현 검사장을 제외하고도 9명이나 참석해서 LA 카운티 검사장 직에 도전하는 이유를 유권자들에게 처음으로 제대로 알리면서 한표를 호소할 전망이다.
LA 카운티 검찰 후보 토론회를 개최하는 주최 측은 조지 개스콘 검사장의 토론회 불출마 결정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정책과 공약, 가치관, 철학 등을 알릴 기회를 스스로 버려서는 안된다며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