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랜 프라이스 LA 제9지구 시의원 재판이 열린다.
횡령과 위증 등의 혐의로 기소된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은 오늘(10월13일) LA 지방법원에서 기소 인부 절차를 받게된다.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은 횡령에 의한 절도, 위증, 그리고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투표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6월13일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은 5건의 횡령 혐의를 비롯해 3건의 위증 혐의, 그리고 2건의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투표 혐의 등으로 LA 카운티 검찰에 의해 기소됐고 오늘 기소 인부 절차를 받는 것이다.
이해충돌 사안 2건의 경우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은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컨설팅 회사와 관련있는 한 개발업자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투표해 시의원으로서의 이해충돌 의무를 위반했다는 혐의다.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된다.
LA 지방법원 킴벌리 베이커 길레멧 담당 판사가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 측 요청을 받아들여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있도록 허가했기 때문이다.
킴벌리 베이커 길레멧 판사는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이 현직 시의원인데다 72세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보고 불구속 상태 재판을 허용했다.
LA 카운티 검찰이 제기한 기소장의 내용을 보면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은 2013년부터 2017년 사이에 델 리차드슨이라는 여성의 약 33,800달러 의료비를 LA 시가 부담하게 함으로써 횡령을 했다는 혐의다.
이에 대해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은 델 리차드슨이 부인이라며 자신이 리차드슨과 결혼했고 따라서 횡령이 될 수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이 델 리차드슨과 결혼했다고 주장한 2013년부터 2017년 사이 시기에 전처 린 수젯 프라이스와 결혼 관계가 유지됐다.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준 킴벌리 베이커 길레멧 판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 주 동안 법정에서 LA 카운티 검찰을 상대로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 모든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은 South LA를 관할하는 9지구가 지역구로 그 전에는 CA 주 하원의원과 상원의원 등을 지냈다.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은 어제(10월12일) 오후 폴 크레코리언 LA 시의회 의장에게 부의장직 사퇴서를 제출하는 등 모든 LA 시의회 위원회 활동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커랜 프라이스 시의원은 자신이 재판을 마칠 때까지 온전히 재판에만 집중해서 무죄를 입증하려고 할 것이고 그런 만큼 LA 시의회 위원회 활동을 제대로 할 수없어 모든 위원회 관련 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