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단숨에 9만 8천달러를 돌파하며 10만달러 선을 눈앞에 뒀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LA시간 오늘(21일) 새벽 4시 12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91% 오른 9만 8천 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9만4천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어젯밤 가파르게 상승해 9만5천달러, 9만6천달러, 9만7천달러를 거침없이 넘어서 오늘 새벽 현재 9만 8천을 웃돌고 있다.
이달 초 7만달러를 밑돈 비트코인 가격은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에 대해 가상화폐 업계와 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백악관에 가상화폐 전담직이 생길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상화폐 업계가 행사하게 될 영향력을 보여주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