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 일자리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다.
LA 시는 현재 비어있는 정부 내 일자리 숫자가 약 7,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것은 평균 LA 시 정부 일자리 6개 중 1개가 공석이라는 의미다.
구체적인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공사업 부문을 비롯해서 거리 서비스와 위생 등이 공석 비율 20%를 넘어 가장 높았다.
공항과 건물 안전 부문 일자리는 18%가 비어있었고 수도와 전력 부문에서 17%, 경찰 부문 16% 등이 부족했다.
이처럼 LA 시 공무원들과 민간인 직원들이 필요한 숫자에 비해 크게 부족하면서 민원 업무 처리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케런 배스 LA 시장은 시 정부 서비스가 매우 느리다며 전화로 무언가를 물어보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일할 사람이 7,000여명이나 적다 보니 LA 시 행정이 이렇게 느려진 이유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LA 시는 적극적으로 신규 채용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10월26일)에는 Elysian Park에서 20여 곳의 LA 시 부서들이 참석한 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올해(2023년) 들어서 4번째로 개최된 LA 시 채용 박람회로 그 자리에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수있는 자리였다.
LA 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채용 박람회를 열어서 신규 직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