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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 위장한 남가주 연쇄절도단, 경찰에 체포

남가주 LA 인근 지역 일대를 돌면서 가정집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일삼아온 연쇄절도단이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LAPD는 연쇄절도단 3명을 검거했다고 약 2주만에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LAPD는 지난 6월27일(목) Studio City에서 총 3명의 강도 용의자들을 체포했는데 그동안 이들 여죄에 대해서 계속 조사한 결과 주택들을 대상으로한 연쇄절도단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체포한 3명은 LA의 로데릭 데니스(39)와 Ontario의 마이클 미첼(21), LA의 무냐 존스(21) 등이다.

이들 3명은 건설노동자 복장으로 위장해서 Studio City, West LA, West Hollywood 등 주로 고급 주택가를 돌면서 절도 행각을 벌였다.

LAPD는 이들을 ‘반사 조끼 요원’이라고 불렀는데 반사 작업 조끼를 입고 건설노동자로 위장했기 때문이다.

이들 중에서 한명이 표적이 된 집 현관문을 두드려 집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 어느 누구도 없는 것처럼 보이면 집 뒤에서 대기중이던 연쇄절도단의 다른 2명이 집으로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LAPD에 따르면 이들 연쇄절도단은 3월부터 6월 사이에 고급 주택가에서 집중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집안으로 들어가 곳곳을 뒤져서 디자이너 핸드백, 보석, 시계, 현금 등 각종 귀중품을 대량으로 훔친 후 달아났다.

이들은 여러 대 렌트 차량과 정교한 기술로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범행 현장을 조사해서 자신들을 쫒을 수없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 이같은 연쇄절도단의 영리한 범행 수법 때문에 LAPD는 이들의 신원파악을 못하고 계속 당해오다가 이들이 강도 행각을 벌이면서 결국 체포까지 할 수있었고 체포 후에 조사하다가 연쇄절도단임을 밝혀내는 계가를 올렸다.

LAPD는 수색영장을 통해33살 애슐리 엘리슨을 체포했는데 애슐리 엘리슨은 용의자들 중 한명의 여자 친구다.

애슐리 엘리슨은 강도사건에 사용된 차를 빌린데다 연쇄절도단의 장물을 집에 보관해주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들 연쇄절도단 3명의 공범 혐의로 추가 체포됐다.

애슐리 엘리슨 집에서는 도난당한 총기 2정과 보석감정서, 수천 달러의 현금, 용의자들 범행을 증명하는 추가 증거 등이 나왔다.  

연쇄절도단 3명이 지난 3월부터 6월 사이에 LA 인근 고급 주택가를 돌며 30여차례에 걸쳐서 주거 침입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LAPD는 보고 있다.  

LAPD는 이들이 저지른 다른 범죄를 계속 찾고 있는데 저지른 범죄가 많고, 용의자도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자거나 추가 정보가 있는 사람들은 1-818-754-8410, LAPD North Hollywood 경찰서로 전화해 Burglary Detectives에 알고 있는 사실을 전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