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엄마에 흉기 휘두른 30대 롱비치 남성, 경찰에 제압된 후 숨져

엄마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아들이 경찰에 의해 제압된 후 병원에 실려갔다가 숨졌다.

Long Beach 경찰국은 어제(11월8일) 오전 9시쯤 집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한 곳은 300 East 69th Way 부근으로 710 FWY와 Long Beach Blvd. 사이에 위치해 있는 주택이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30대 후반 아들에게 흉기로 찔린 엄마가 방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버티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아들 에리베르토 페날로자(38)는 경찰이 도착했을 때 여전히 손에 흉기인 칼을 쥐고 있는 모습이었다.

경찰은 페날로자에게 칼을 버리고 투항할 것을 명령했는데 페날로자가 칼을 버리지 않고 손에 쥔채로 다가오자 총격을 가했다.

Long Beach 소방국 소속으로 역시 현장에 출동했던 응급구조대가 총격 제압된 페날로자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페날로자는 병원에서 회생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그런데 페날로자는 가슴에 흉기에 의해 찔린 자상이 있었고 사망까지 이르게된 원인도 자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날로자의 가슴 상처가 스스로 자해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경찰은 페날로자의 엄마도 역시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상처가 깊지 않고 가벼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Long Beach 경찰국은 경찰관에 의한 총격이 발사됐기 때문에 LA 카운티 검찰에 의한 독립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LA에서는 경찰관 총격에 의해 사람이 죽거나 다치게 되면 LA 카운티 검찰이 나서 조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번 사건은 CA 주 법무부에도 고지된 상태다.

Long Beach 경찰국은 이번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제보를 받고 있는데 제보 전화는 1-562-570-7244, 쇼 매기 또는 J.C. 레예스 살인과 형사들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