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난도 밸리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어제 (24일) 우드랜드 힐스 메디컬 센터에 이제 막 출산했거나 유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초반 한 여성이 피를 흘린 채 내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산 흔적이 있지만 신생아와 동행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메티컬 센터 측이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LAPD는 오후 6시쯤 우드랜드 힐스에 위치한 23000블락 버뱅크 블러바드 (23000 block of Burbank Boulevard)에 즉시 출동했고 해당 가정집 쓰레기 통에서 신생아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검사 결과 해당 신생아가 적정 임신 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예정보다 더 일찍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산모는 구금 없이 변호사와 함께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측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인 만큼 현재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LAPD 아동학대팀은 이번 사건을 살인으로 간주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