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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Airlines,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 전망

United Airlines가 올해(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비록 적자지만 손실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분기에는 United Airlines의 흑자 전환이 예상됐다.

United Airlines가 발표한 올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이 75억 7,000만달러에 달하면서 영업적자액이 -13억 8,000만달러에 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러시아 제재 등으로 국제유가 급등 현상이 일어나며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과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영업이 부진했던 것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올 1분기 항공기 급유 단가는 갤런당 2달러 88센트로 코로나 19 팬데믹 전이었던 2019년 1분기에 비해서 41%나 올랐다.

이에 비해 여객수송량은 2019년 1분기보다 -27%로 여전히 고전을 면지 못했다.

이같은 성적에 따라 United Airlines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9분기 연속으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단순 실적만 놓고 보면 매우 좋지 않은 결과지만 United Airlines 경영진은 상당히 고무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적자는 여전했지만 적자폭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데다 오랫동안 항공업계를 괴롭혔던 코로나 19 팬데믹도 이제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실적이 급반등할 수 있다는 강한 희망을 갖게된 것이다.

실제로 United Airlines 경영진은 올해(2022년)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치를 내왔다.

United Airlines 경영진이 내놓은 2분기 예측치는 영업이익률 10%, 매출 부문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다는 내용이다.

스캇 커비 United Airlines 최고경영자, CEO는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가진 Conference Call에서 현재 상황을 코로나 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바뀌는 전환기라고 규정했다.

대유행이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변곡점에 서있기 때문에 사업상 출장이나 여행 등의 수요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에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정도로 항공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캇 커비 CEO는 자신의 그동안 경험상 올 2분기에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2분기에 United Airlines는 회사 역사상 가장 높은 죄석당 매출액과 분기별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약 10% 영업 마진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이 항공업계 2분기 전망에 긍정적인 기운을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높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United Airlines는 최근 아시아 지역으로 향하는 장거리 국제선 에약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이미 회복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엔진 결함 이슈로 운항에 나서지 못했던 B777 기종이 이제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고 점진적으로 노선에 투입되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