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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올트먼 오픈AI 복귀 확인' 오보에 한때 혼선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에서 해임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의 복귀설이 제기된 가운데 올트먼이 직접 복귀를 확인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왔으나 곧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 통신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샘 올트먼' 계정을 인용해 올트먼이 자신의 복귀설을 다룬 기사에 대해 "내가 돌아왔다"고 확인했다는 내용을 오늘(19일) 긴급보도로 다뤘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당시 인용한 계정이 올트먼의 것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속보를 철회한다고 정정 기사를 송고했다.

해당 계정은 엑스가 계정의 실소유주임을 인증하는'골드' 마크가 있는 샘 올트먼의 계정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올트먼과 공동 창업자인 그레그 브록먼, 그들과 함께 회사를 떠난 핵심 직원들이 회사로 돌아오는 데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권 CSO는 또 내일 오전 중으로 또 다른 업데이트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IT 매체 '더 버지' 역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의 복귀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올트먼이 복귀에 대해 '양가적' 태도를 보인다며 회사 지배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 투자자들이 해임 결정을 취소하도록 이사회를 압박하고 있으며 일부는 오픈AI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