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22년) 1년 동안 가장 많이 사람을 죽인 가장 치명적 약물은 단연 Fentanyl이었다.
LA 카운티 보건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한 치명적 과다복용 관련해 전체 59%가 Fentanyl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LA 카운티 지역에서 약물이나 알코올 등과 관련해서 모든 과다 복용 사망자들 10명 중 6명 정도가 Fentanyl로 인해서 목숨을 잃은 것이다.
그동안 LA 카운티에서 가장 치명적인 길거리 마약은 흔히 필로폰(히로뽕)으로 불리는 메탐페타민이 차지했는데 이제는 Fentanyl이 길거리 마약 제왕의 위치에까지 올랐다.
Fentanyl이 치명적 길거리 마약 제왕의 위치에 오르게된 과정도 경이롭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Fentanyl 과다 복용 사망자 숫자가 지난 2016년 109명이었고 지난해(2022년)에는 1,910명이라고 밝혔다.
불과 6년 사이에 Fentanyl 과다 복용 사망자 숫자가 1,652%라는 믿을 수없는 증가세를 보이며 오른 것이다.
좀 더 구분해서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 사망자 숫자가 많았고, 연령대에서는 26~39세 사이의 젊은층들이 가장 사망률이 높았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사망자 숫자에서는 가장 많은 반면 흑인들은 인구 10만명당 49.5명 사망으로 1인당 사망자 비율 1위였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메탐페타민을 넘어서 과다 복용 사망 1위에 오른 Fentanyl의 최근 추세가 무서울 정도라면서 사람들에게 자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