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셸 스틸 CA주 45지구 연방 하원의원이 내년(2024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한인사회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2024년)선거에서는 한인과 더불어 미셸 스틸 의원의 가장 큰 지지 기반인 베트남 커뮤니티에서 후보가 2명이나 나와 표심이 분산될 수 있는 만큼 승리 여부는 예비선거에서의 격차와 한인 표심 결집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_ 미셸 스틸 CA주 45지구 연방 하원의원>
“모든 선거는 총력전, 한인사회의 지지와 성원은 승리로 보답하겠다”
CA주 45지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은 쉬운 선거는 절대 없다고 짚으며 항상 그랬듯 가장 어려운 선거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는 방법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거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와는 달리 발로 뛰는 선거로도 잘 알려진 미셸 스틸 의원은 워싱턴 DC와 오렌지 카운티를 오가야하는 15주간의 일정에도 매 주말 지역구 유권자 문을 두드리고 지지와 한 표 행사를 호소하고 있다며 선거 활동 현황을 밝혔습니다.
<녹취 _ 미셸 스틸 CA주 45지구 연방 하원의원>
미셸 스틸 의원은 내년(2024년) 선거에서의 정책적 공약을 묻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세금에 따른 주민 부담을 어떻게 줄이고 또 삶의 질을 개선 시킬 수 있는가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가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주민 개개인의 삶이 개선되어야지만 전체가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를 위해 개솔린 가격 하락과 세금 감소, 치안 강화 등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셸 스틸 의원은 다방면으로 세금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은 물론 미국 자체 원유 생산을 늘려 수입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개솔린 평균 가격을 떨어뜨리고 각 지역만이 아닌 주, 연방 정부가 합심해 정보를 공유하며 치안 강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야 한다고 공약 핵심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_ 미셸 스틸 CA주 45지구 연방 하원의원>
이번 선거는 이전 선거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CA주 45지구에서 한인과 더불어 미셸 스틸 의원의 가장 큰 지지 기반은 베트남 커뮤니티입니다.
공화당에서는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이 단독 후보로 나설 전망인 가운데 민주당 소속으로 3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이 가운데 킴 버니스 응우옌(Kim Bernice Nguyen-Penaloza) 가든그로브 시의원 데릭 트랜(Derek Tran) 변호사 등 2명이 베트남계 입니다.
만일 이 2명 가운데 1명이 결선에 진출할 경우 베트남 커뮤니티 표심 양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CA주 45지구의 공화당 지지율이 민주당과 비등해진 상황인 만큼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선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을 향한 한인 표심 결집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미셸 스틸 의원은 매 선거 마다 어려움에 직면했음에도 승리가 가능했던 것은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와 한 표 행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인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모여 자신의 현재가 있는 만큼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연방 의회에서 대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녹취 _ 미셸 스틸 CA주 45지구 연방 하원의원>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