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검찰과 마약 단속국 DEA, LAPD 등 합동수사팀이 오늘(6일) 맥아더팍과 웨스트레이크 지역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인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연방 검찰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모두 25명이 연방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됐고 이 가운데 18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7명은 현재 도주 중으로 연방 당국은 공개 수배 상태라고 밝혔다.
합동 수사팀은 이번 작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말랄리 모레노-로페즈와 남자친구 잭슨 타퍼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은 이들이 맥아더팍 일대에 유통되는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의 주요 공급책 가운데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레노-로페즈와 타퍼는 사우스 LA 웨스트몬트 지역 주택을 마약 은닉처로 사용하며 직접 마약을 알바라도 코리도 지역까지 운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수사당국은 마약이 상점 내부 등에 숨겨진 뒤 거리 판매상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으로 유통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 과정에서 한 주택에서만 약 40파운드 규모의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이 발견됐다.
압수된 전체 마약 규모는 시가로 약 천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단속은 맥아더팍뿐 아니라 샌개브리얼과 칼라바사스 등 남가주 여러 지역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수사당국은 추가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검찰은 칼라바사스 거주자 욜란다 이리아르테-아빌라 역시 모레노-로페즈 측에 메스암페타민을 공급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피의자 가운데 일부는 맥아더팍 거리에서 직접 마약을 판매한 ‘스트릿 레벨 딜러’였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지난 3월부터 약 6주 동안 맥아더팍 일대에서 모두 27건의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 거래를 추적했다고 설명했다.
연방 검찰은 맥아더팍이 오랫동안 마약 거래와 갱단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공원 북쪽은 18가 갱단이, 윌셔 블러바드 남쪽은 크레이지 라이더스 갱단이 장악하고 있으며, 공원 서쪽 지역은 MS-13, 즉 마라 살바트루차 조직 영향권이라고 설명했다.
빌 에세일리 연방 검사는 범죄자와 마약 중독자들로부터 맥아더팍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원을 다시 LA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연방과 지역 사법기관과 협력해 마약 유통 조직을 겨냥한 체포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