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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도심서 규모 1.7 약한 지진.. 폭발오인 신고 잇따라

평소 지진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뉴욕시에 새벽 시간 소규모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흔들리자 이를 폭발로 오인한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르는 소동이 빚어졌다.

어제(2일)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동부시간 이날 오전 5시 45분쯤 뉴욕시 퀸즈 아스토리아 지역에서 규모 1.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3.1마일였다.

지진 발생 직후 소방당국엔 지하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는 진앙 부근 거주 주민들의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또 이번 지진 여파로 아스토리아에 인접한 루스벨트섬의 일부 건물과 트램이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ABC 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인명피해나 교통수단 및 건물 구조안정성에 대한 영향은 없었다고 뉴욕시 소방당국 등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