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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서 피해여성 50피트 끌고간 강도 용의자 2명 체포

지난해(2023년) 11월 남가주 인더스트리시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한 여성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며 그 과정에서 피해여성을 수차례 폭행하고 차량으로 50피트 가량 끌고간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주 올해 34살 앤드류 모리슨과 38살 데이비드 모리슨을 체포했다고 어제(2일) 밝혔다.

이들은 형제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모리슨 형제는 지난해 11월 26일 캐슬톤 스트릿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 주차장에서   SUV로 차량에 물건을 옮겨싣던 당시 37살 여성 옆에 접근했다.

이후 SUV에서 내린 한 용의자는 여성의 지갑을 강탈하려 했는데, 피해여성이 자신의 지갑을 놓지 않자 수차례 얼굴을 가격했고 이어 강제로 차를 타고 도주하려는 과정에서 피해여성은 차에 매달려 약 50피트 정도 끌려갔다.

이로 인해 피해여성은 얼굴에 심각한 부상과 함께 머리에도 중상을 입는 등 치명상을 당했다.

이후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수사를 확대해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했고,   지난주 목요일이었던 12월 28일 다이아몬드 바 거주지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해 모리슨 형제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거주지에서는 피해자의 소지품을 포함해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했다고 셰리프국은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50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