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강아지를 잔인하게 살해한 한 노숙자에 대한 신상이 경찰에 의해 공개됐다.
LAPD는 어제(1월3일) 용의자 데이빗 섬린을 공개수배했다.
데이빗 섬린은 32살 흑인 남성으로 6피트 7인치 신장에 200 파운드 체중의 건장하고 큰 키를 가진 체형이다.
LAPD에 따르면 데이빗 섬린은 지난 2일(화) 오전 11시50분쯤 동료 노숙자와 말다툼 끝에 베개로 강아지를 덮고서 총으로 겨눈 후 “당신 아니면 개”, “It’s either you or the dog”이라고 말한 후 총격을 가했다.
두 발의 총격을 가한 후 데이빗 섬린은 사라졌고 경찰관들이 도착해 강아지를 Animal Shelter로 데려갔지만 4개월된 강아지는 회생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LAPD가 체포하기 위해 쫒고 있지만 데이빗 섬린의 행방은 아직까지 묘연한 상태여서 신상과 사진을 전격 공개한 것이다.
LAPD는 데이빗 섬린이 노숙자로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LA Downtown에서 목격될 때가 많은데 특히 7th St.과 Standford Ave. 부근에서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LAPD는 강아지를 살해하는데 사용한 총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아직도 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데이빗 섬린을 목격한다면 911로 신고하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