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국적으로 새로운JN.1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LA보건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연휴가 끝나고 학교와 직장으로 복귀하고 있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질 수 있는 만큼 LA보건국은 백신 접종 등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이 코로나19 확산 저지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새로운JN.1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연휴가 끝나고 개학과 직장 복귀 시즌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2023년) 12월 13일 430명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 평균치는 1월 3일 현재 542명으로 100명 이상 치솟았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 평균치는 지난해(2023년) 12월 13일 525명에서 1월 3일 현재 783명으로 800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보건국이 조사한 LA카운티 하수 내 코로나19 감염 원인인 핵심 바이러스 농도는 현재 확산이 정점에 달했던 2022 – 2023년 겨울 집계치의 49%에 달합니다.
3주 만에 10% 이상 치솟은 것입니다.
문제는 앞선 수치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집계치는 연구소로 보내진 샘플들을 취합한 결과물입니다.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로 스스로 검사하는 상황속 보건국이 조사한 앞선 수치들 보다 많게는 배에 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려가 높은 것입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연휴 시즌이 끝나고 학교와 직장으로 복귀하는 시즌에 돌입한 만큼 보다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휴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직장과 학교에 복귀하게되면 밀폐된 공간에서 삽시간에 확산하게 되고 커뮤니티 전체가 코로나19로 다시 몸살을 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국은 증상이 있을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양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 격리와 치료에 나서는 것은 물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철저하게 위생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증상이 심해질 경우 자격이 되는 주민은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 자신을 포함한 소중한 이들을 함께 보호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