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LA 시를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이른바 ‘탈 LA’가 하나의 현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LA를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정착하는 곳은 북가주 Sacramento인 것으로 나타났다.
Nevada 주 Las Vegas가 그 다음으로 2위에 올라 LA를 벗어나는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아주 먼 곳이 아니라 평소에 익숙하고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주민 이탈이 많은 주들은 Alaska를 시작으로 NY, Illinois, CA, Wyoming 등의 순서였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최근 들어 높은 생활비, 비싼 주거비 등으로 갈수록 LA를 떠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이 되면서 어느 지역으로 이주하는 지도 관심이 되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회사 Redfin은 LA 생활을 청산하고 다른 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LA 출신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는 도시는 같은 CA 주의 새크라멘토로 나타났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에 5,100여명 사람들이 LA로부터 이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크라멘토 다음으로 LA 이주자들이 많이 정착한 곳은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새크라멘토와 라스베가스는 LA와 거리상 가깝고 LA 시민들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도시들이라는 점에서 강한 선호도가 있다는 것이 Redfin의 분석이다.
그 다음 3위와 4위 두 곳은 모두 플로리다 주로 North Port-Sarasota, Cape Coral 등이었다.
5위는 동북부 메릴랜드 주 Salisbury로 나타났고 동남부 South Carolina 주 Myrtle Beach가 6위를 기록햇다.
플로리다 주 올랜도는 7위, Maine 주 Portland 8위, Tennessee 주 Nashville은 9위, Washington 주 Spokane 10위 순서였다.
이처럼 LA 시민들은 다른 곳으로 거주지를 완전히 옮길 때 새크라멘토, 라스베가스 같은 비교적 가까운 곳이나 또는 플로리다 주의 한 도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 0위인 Spokane 경우에 약 2,500여명의 LA 시민들이 11월에 이주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뚜렷한 흐름이 하나 감지된다면서 바로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외곽 지역으로 이주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구가 많은 대도시 광역권 거주자들이 외곽 지역 카운티로 이사해 외곽 지역 도시들 인구수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