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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몰에 외계인이? .. 도 넘은 가짜 정보 봇물

마이애미 한 몰에서 외계인이 출현해 경찰이 출동했다는 정보가 SNS 등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지난 8일 사우스 비치에서 약 5마일 떨어진 야외 쇼핑몰 ‘베이 사이드 마켓 플레이스’에서 키가 10피트에 달하는 외계인 또는 괴생물체가 나타났고 경찰 수 십 여명이 출동했다는 것이다.

마이애미 경찰서는 당일 10대 50여명이 베이사이드 마켓플레이스 내부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등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10대 4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모론자들은 언론과 경찰 등이 외계인 출현 사실을 은폐하려는 것이라며 근거 없는 정보들을 확산 시켰고 이는 SNS상에서 점차 퍼져나갔다.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에 떠도는 영상을 본 결과 외계인이 있었다는 정보도 확산시켰다.

또 당시 현장 모습을 담은 바디캠 영상을 공개하라고 경찰에 촉구하기도 했다.

NBC뉴스는 이러한 상황을 두고 소셜미디어에서 잘못된 정보들이 얼마나 빠르고 쉽게 퍼질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