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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레이크서 괴한이 행인 반려견에 수차례 총격

 웨스트레이크에서 개가 총기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어제 (17일) 새벽 0시 직전 사우스 레이크 스트릿 인근 베벌리 블러바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는 여러 차례 총에 맞아 쓰러진 개를 안고 울부짖는 여성이 발견됐다.

경찰은 누군가 차량을 타고 다가와 여성의 반려견에게 수차례 총격을 가하고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차 뒷좌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LA 동물서비스국이 현장에 출동해 개 사체를 수습했다.

피해 여성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경찰은 최소 2명의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동기 등 더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