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약 두달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오늘(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5원 상승한 1,375.2원을 기록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한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8일 1,377.2원 이후 가장 높았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하락한 1,369.6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66.4원까지 내렸지만 이후 엔화·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해 상승 반전했다.
중동 지역 정세 불안, 북한의 러시아 파병 소식 등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것도 위험선호 심리를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