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겨울 폭풍이 강타한 남가주 일부 지역에 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오늘(4일)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샌루이스오비스포, 산타바바라, 벤투라 등 8개 카운티에 겨울 폭풍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비상사태 선언문에는 필요할 경우 CA주 방위군의 투입을 승인하고 폭풍의 영향으로 재정적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실업 수당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유틸리티 회사 등 복구 작업을 위해 필요한 외부업체와의 수월한 게약 승인 등도 포함됐다.
뉴섬 주지사는 "생명에 위협이 될 만큼 심각한 폭풍이 찾아왔다"며 "주민들은 각 로컬 정부의 날씨 관련 경보나 주의보에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CA주는 이 같은 폭풍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체계가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뉴섬 주지사실은 주민들에게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내 비상 을 구독할 것과 신뢰성이 낮은 매체로부터의 정보를 공유하지 말 것, 여행을 자제할 것, 단전에 대비할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