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예보된 폭풍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면서 어제(3일) 재개통됐던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CH)에 하루만에 다시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오늘(4일) 오후 3시부터 최소 3일 동안 차우타우콰(Chautauqua) 블러바드부터 카본 비치 테라스 구간 PCH 출입이 제한된다.
해당 폐쇄 구간에는 법집행기관과 유틸리티 담당자, 복구 기관을 포함한 필수 인원을 비롯해 통행권을 가진 팔리세이즈 주민들만 출입가능하다.
단 주민들은 차우타우콰 블러바드를 거쳐야 한다.
당국은 다가오는 폭풍우에 대비하기 위해 수 마일에 달하는 K-레일을 설치하고, 모래주머니를 두며 홍수 조절 수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달(1월) 7일 팔리세이즈 산불로 폐쇄됐던 PCH는 어제(3일) 재개통됐다.
재개통된 구간은 시속 25마일로 속도가 제한됐고 주·정차를 비롯해 도보 통행이 금지됐으며 사법당국은 이를 위반한 사람들에게 티켓을 발행했다.
한편 오늘부터 PCH와 그랜드 뷰 드라이브 사이 토팽가 캐년 로드 또한 폐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