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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Airlines, LAX 비상착륙.. 이번주에만 4번째 불시착

United Airlines 항공기가 이번주에만 무려 4차례나 비상착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3월8일) 오후 4시30분쯤 LA 국제공항에서는 유압장치에 문제를 일으킨 United Airlines 항공기 한 대가 활주로에 비상착륙하는 상황이 일어났는데 110명 탑승자 전원이 무사했다.

비상착륙한 United Airlines 항공기는 S.F.를 출발해서 멕시코 수도 멕시코 시티로 향하던 중이었는데 Air Bus가 만든 A320 기종으로 유압 시스템 3개 중 1개의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항공청, FAA는 United Airlines 항공기에 대해서 어떻게 사고가 일어났는지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주에 United Airlines 항공기들의 비상착륙이 잇따라 연방항공청 조사가 매우 디테일하게 구조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어제 United Airlines 항공기 사고는 2차례 일어났는데 LA 국제공항 비상착륙이 일어난 것보다 수시간 전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United Airlines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잔디밭에 들어가 멈춰서 승객들, 승무원들이 한동안 기내에서 나오지 못했다.

승객 160명과 승무원 6명 등은 다행히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그 전날인 7일(목)에는 LA 국제공항에서 또다른 United Airlines 항공기가 비상착륙했는데 S.F.를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항공기는 이륙 직후 불과 몇 초 만에 왼쪽 주 렌딩 기어 어셈블리 타이어 6개 중 한개가 손실됐다.

타이어가 항공기에서 빠지면서 S.F. 국제공항 직원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그 곳에서 항공기 타이어는 자동차와 충돌하고 뒷 유리창을 깨트린뒤 울타리를 뚫고 나가서 인근 다른 주차장에 가서야 멈췄다.

그런가하면 이번주 초에는 휴스턴에서 텍사스 주 포트 마이어스로 향하던 United Airlines 여객기가 급하게 회항해 휴스턴 공항으로 돌아갔다.

이륙 후에 비행기 엔진 중 하나에 불이 붙었기 때문인데 보잉 737 기종이었던 이 휴스턴 발 포트 마이어스행 항공기에는 탑승객 167명이 타고 있었고 엔진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일부 탑승객들이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어서 SNS에 올림으로써 United Airlines 항공기 엔진에서 불꿏이 나오는 모습이 세상에 알려졌는데 연방항공청은 사고가 일어난 United Airlines 항공기들에 대해서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