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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Airlines 보잉 777 기종, LAX에 또 비상착륙

최근 들어 보잉 기종 항공기들에서 잇따라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American Airlines 여객기가 LA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LA 국제공항은 지난 13일(수) 저녁 8시45분쯤 American Airlines 항공기 한 대가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Dallas Fort Worth 국제공항을 출발해 비행하다가 조종사가 LA 국제공항 관제탑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리고 그대로 활주로에 비상착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착륙한 American Airlines 항공기는 상공에서 기계적 결함 가능성이 있다고 조종사가 관제탑에 보고했다.

연방항공청, FAA가 이번 상황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는데 기계적 결함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비상착륙 이후에 탑승객들이나 승무원들 중에서 부상자가 있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LA 국제공항에서는 이번 사고 며칠 전에도 보잉사 777 기종 항공기와 관련한 사고가 있었다.

S.F.발 United Airlines 항공기가 타이어 2개를 잃고 LA 국제공항에서 비상착륙하는 일이 일어났다.

당시 비상착륙에 성공해 탑승자나 승무원들 부상은 없었지만 타이어 2개가 빠져나가면서 직원용 주차장에 있던 차량 2대가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