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추돌사고로 고속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어제(4월2일) 134 FWY에서 추돌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어제 새벽 4시53분 134 FWY West 방면 Glendale Ave. 부근에서 혼다 시빅 차량과 대형트럭의 추돌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이 추돌사고로 혼다 시빅 남성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사망한 운전자에 대해서 35살 아이사이아스 모랄레스 바이란이라고 밝혔다.
운전자 한명이 숨졌을 정도로 강한 추돌사고였고 이 때문에 순간적인 충격이 대형트럭에게도 가해졌다.
그 사고가 일어난 직후에 대형트럭이 134 FWY를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가로막으며 그대로 서버리면서 한 개 차선만을 제외하고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졌다.
CHP가 사람이 숨진 사고 현장을 수습하면서 조사하고 대형트럭을 움직이면서 약 2시간 정도 SigAlert을 발령했다.
한창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잘 빠져나가야할 새벽 시간에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 이후 134 FWY는 사실상의 주차장이 됐다.
새벽에 불을 킨 채 길게 꼬리를 물고 늘어선 차량들로 인해 134 FWY는 움직임이 거의 사라진 거대한 주차장의 모습이었다.
어제 아침 6시쯤에는 Figueroa St.부터 Glendale Ave. 부근까지 134 FWY West 방면으로 이동하는데 약 1시간이 걸렸다.
CHP가 발령한 SigAlert이 약 2시간 동안 계속 이어지면서 134 FWY 4개 차선이 계속 폐쇄됐기 때문에 정체 현상이 극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