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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 사례 계속 늘어나.. 62%↑

[앵커멘트]

전국 스텔스 오미크론의 감염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LA 카운티는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그 전주에 비해 무려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세가 다시 급증하는 가운데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감염 사례가 2주 전에 비해 무려 62% 급증했습니다.

아울러 10만 명당 100명 이상의 환자가 코로나19 양성으로 보고되면서 다시 한번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전체 감염 사례 중 93%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신규 입원 사례나 사망자 수는 오히려 소폭 감소하면서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간의 입원 환자 비율은 그 전 주에 비해 20%가량 감소했고 사망률도 같은 기간 대비 28% 줄었습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최근 또다시 급증하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이에 따른 변종의 출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변이에 대비해 부스터 샷을 포함해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주민은 적극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주민들은 면역력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완치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한편, 오늘(25일) 보고된 일일 확진자 수는 총 1천69명입니다.

어제 (24일)는 1천593명, 지난 토요일인 23일에는 2천28명이 보고됐습니다.

오늘(25일) LA 카운티 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230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 수는 1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