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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양용씨 총 쏜 경찰, 3년 전에도 총격 전력

지난 2일 LA한인타운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40대 한인 양용 씨를 총격 사살한 경찰은

올림픽 경찰서 소속 안드레스 로페즈 경관으로 확인된 가운데 로페즈 경관은 이전에도 정신질환자에게 총격을 가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APD의 지난 2021년 4월 22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로페스 경관은 그해 3월 23일 올림픽경찰서 문밖에서 모조총을 휘두르던 정신질환자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혔었다.

CA주 공공기록법에 따라 LA시에서 공개하는 자료에 따르면 히스패닉계인 로페즈 경관은 지난 2017년 채용된 2급 경관으로 확인됐다.

한편, LAPD는 대변인을 통해 이번 사건의 경찰관들 Body Cam 영상과 관련해 다음달(6월) 중순까지 공개될 것이라고 한 것외에 추가 언급을 거부하면서 논란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 모습이라고 LA Times가 지난 주말 전했다.

LAPD는 지난주 연간 무력 사용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경찰관이 총격을 가한 횟수가 2022년 31회에서 지난해(2023년)에는 34회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다른 대도시들보다 많은 수치라고 LA Times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