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의 코끼리가 죽고 있는 것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LA 시 의회는 어제(5월15일) 열린 본 회의에서 14-0 만장일치로 지난 2월에 제출됐던 LA 1지구 유니세스 헤르난데즈 시의원과 3자구 밥 블루멘필드 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아시아 코끼리 2마리 죽음 관련 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LA Zoo에서 지난해(2023년) 사망한 주얼(Jewel)과 올해(2024년) 사망한 션지(Shaunzi) 등 2마리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게 됐다.
주얼은 61살이었던 지난해 1월20일 안락사 처리됐다.
당시 LA 시 의회는 고령에 따른 건강 악화로 주얼을 안락사시킨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61살의 주얼은 당시 LA Zoo에서 가장 나이 많은 코끼리였다.
그런데 그렇게 지난해 주얼을 떠나보냈던 LA Zoo는 1년이 지난 올해(2024년) 초 53살 션지도 건강 악화를 이유로 역시 안락사 처리를 결정했고 실제로 안락사시켰다.
이렇게 2년 연속 희귀한 아시아 코끼리 안락사가 계속되자 LA 시 의회는 2마리 코끼리 죽음에 대해서 연구할 것을 명령했고 동물원에 남아있는 다른 코끼리 관리 기준에 대한 업데이트를 요청한 것이다.
이제 LA zoo는 코끼리 2마리 사망 원인과 현재 코끼리 관리 표준, 그리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자세히 담아서 30일 후에 다시 보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