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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vine, 전국 공원 친화적 도시 순위 4위.. 남가주 1위 도시

전국 공원 친화적 도시를 뽑는 순위가 발표됐는데 남가주에서는 Irvine이 가장 상위에 올랐다.

Irvine을 제외한 다른 남가주 도시들은 모두 조금씩 순위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토지신탁(Tust for Public Land)이 집계해 어제(5월21일) 밤에 발표한 연례 ParkScore 보고서에서 Irvine이 가장 공원 친화적인 도시 순위에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어제 발표된 연례 ParkScore 보고서에 따르면 Irvine은 주민들 93%가 공원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살고 있다.

이것은 전국 평균치인 76%보다 17%p나 높은 수치다.

또 공원 공간에 주민 1인당 평균 643달러를 지출해 전국 평균치 124달러를 5배 이상 크게 앞섰다.

Irvine은 지난해(2023년) 같은 조사에서도 4위에 올라 2년 연속으로 4위를 차지하며 남가주는 물론 CA 주 전체에서도 가장 공원 친화적인 도시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시켰다.

S.F.는 공원 친화적 도시 순위 7위인 것으로 나타나 CA 주 도시로는 Irvine과 더불어 유이하게 TOP 10에 포함됐다.

S.F.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도 역시 7위였다.

전국에서 가장 공원 친화적인 도시 순위 1위는 워싱턴 DC로 조사됐는데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워싱턴 DC 다음으로는 미네소타 주의 쌍둥이 도시인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 폴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4위인 Irvine 다음으로는 버지니아 주 알링턴이 5위에 올랐다.

남가주 도시들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열린 공간인 공원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보장하는 지자체 투자면에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평가속에 실망스러운 결과에 그치고 말았다.

Santa Clarita는 올해 49위를 기록해 지난해 47위에서 두 계단 내려갔고 Long Beach 역시 61위에 그치며 지난해 58위보다 세 단계를 뒤로 더 후퇴했다.

Anaheim은 지난해 68위에서 올해 공동 76위로 순위가 8위나 밀려났고 Riverside 경우 75위에서 공동 76위로  한 발짝 더 뒤로 물러섰다.

LA는 88위에 그치면서 1년전 80위에서 순위 하락폭이 매우 컸다.

LA는 공원 공간에 주민 1인당 평균 108달러를 지출해서 1년전이었던 지난해 106달러에 비해 살짝 더 증가한 수치지만 전국 평균치 124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원에서 10분 이내에 거주하는 LA 시민들 비율은 63%에 불과했다.

Santa Ana 역시 지난해 90위에서 올해 93위로 내려앉아 1년 사이에 3계단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공공토지신탁 측은 남가주 도시들이 대부분 순위가 내려갔지만 투표 장소, 기타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같은 각종 활동 공간으로 공원에서 시민 참여를 촉진하는데는 전국에서도 선두권이라고 분석했다.

다이앤 레가스 공공토지신탁 회장 겸 CEO는 공원들이 지역 사회 연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다 국가적 전염병인 외로움, 사회적 고립 등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