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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하기 좋은 100대 직장'..애플, 메타 순위권 밖

대표 빅테크 애플과 메타가 ​‘미국 내 최고의 100대 직장’에서 탈락하고 인앤아웃버거는 10위에 들었다.

오늘(11일) 익명 직장평가 플랫폼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2023년 일하기 좋은 100대 직장'에서 조사가 시작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애플이 순위에 들지 못했다.
글래스도어는 직원이 1000명 이상인 기업 중 연간 75개 이상 평점을 받은 기업들 가운데 매년 최고의 직장 100곳을 선정한다. 

기준은 지난 1년 동안 소속 직원들이 매긴 평점의 평균이다.​

메타 또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메타는 지난 2011년부터 순위권에 진입해 세 차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클래스도어는 애플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원인으로 사무실 복귀 압박을 꼽았다.

재택 근무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를 선호하는 직종에서 사무실로 복귀하라고 압박했다가 직원들의 '인심'을 잃었다는 평가다.
메타는 지난해(2022년) 1만여 명을 해고하겠다고 나서면서 직원들의 지지를 잃었다.

글래스도어는 “대규모 해고가 직원들을 위축시킨 데다 기업 브랜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올해 1위는 2009년 설립된 기술기업 게인사이트가 차지했다. 

당사 직원들은 투명한 리더십과 원격근무와 무제한 유급휴가 등 유연성을 장점으로 꼽았다. 

클라우드 저장업체 박스(Box), 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 경영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각각 2~5위를 기록했다.

인앤아웃버거도 10위에 자리했다. 

인앤아웃 직원들은 회사가 직원의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동기를 부여해준다고 평가했다.

'2023년 일하기 좋은 100대 직장' 목록은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