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살 연령 아이들 3명이 희귀한 티라노사우루스 아성체 화석을 발견해 화제다.
지난 2022년 당시 9살, 12살이었던 리암과 제신 피셔 형제와, 그들의 사촌인 11살 카이든 매드슨(Kaiden Madsen)은 노스 다코타주 배들랜즈 국립 공원으로 하이킹 겸 화석 탐사에 나섰다.
탐사 중 이들은 큰 뼈로 추정되는 것이 땅에서 풍화된 채 있는 것을 발견했다.
피셔 형제의 아버지는 발견된 것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고교동창생이었던 덴버주 자연사 박물관의 타일러 라이슨(Tyler Lyson) 박사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후 리슨 박사를 필두로 고생물학자 탐사팀이 발굴에 나섰고 지난해(2023년) 화석은 ‘틴 렉스’라고도 불리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아성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물관은 성명을 통해 표본의 경골 길이를 측정한 결과 82 cm로, 성체 티라노사우루스 경골이 112 cm인 것과 비교하면 해당 표본이 어린 티렉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틴 렉스 화석은 좀 처럼 발굴되지 않는 희귀한 것으로 심지어 그들이 발견한 아성체는 지금까지 자연사 박물관에서 발굴된 것 중 가장 완전한 표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물관 측은 이번 표본이 골격의 약 30%를 보존하고 있어 이 정보로 티라노사우루스의 뼈 구조와 발달 이정표, 그리고 성장 패턴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