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적의 전 DACA(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수혜자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수감 중 사망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는 어제(23일) 성명을 통해 올해 39살 멕시코 출신 이스마엘 아얄라-우리베가 지난 일요일 숨졌다고 밝혔다.
ICE에 따르면, 그는 캘리포니아 애덜랜토 수용시설에서 구금 중 건강 이상으로 빅토빌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사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아얄라-우리베는 2012년 DACA 자격을 받았지만, 2015년 음주 운전 유죄 판결로 3년의 보호관찰을 선고받은 후 2016년 DACA 갱신 신청이 거부됐다.
이후 2019년 6월 두 번째 음주 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했으며, 지난 8월 17일 국경 순찰대에 체포돼 지난달(8월) 22일 애들란토 시설로 이송된 상태였다.
올해 들어 ICE 구치소에서 사망한 수감자는 이번 사례로 14명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