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살이 넘은 여성이 Yellowstone 국립공원에서 들소 뿔에 찔려서 매우 큰 부상을 입었다.
Yellowstone 국립공원 측은 지난 1일(토) 83살 여성이 들소에 접근했다가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Yellowstone 야생동물 관리부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들소가 자신의 공간을 지키고 있었던 상황에서 83살 여성이 들소에게 다가가 몇 피트 이내까지 접근했다.
그러자 들소가 여성을 뿔로 찔러 약 1피트 정도를 위로 들어올렸다가 떨어뜨려 큰 부상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83살 여성은 이 때문에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Yellowstone 국립공원 경비원들에 의해서 인근 의료진료소로 이송돼 긴급 치료를 받은 후 Idaho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Yellowstone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안전규정을 준수해야한다며 야생동물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관찰을 해야 하는 것이 결국 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들소나 옐크, 무스 등 대형 동물들과는 최소한 25 야드 정도 거리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야생동물이 25야드 이내로 접근하는 경우에는 방문객이 물러서는 것이 안전을 유지할 수있는 방법이다.
Yellowstone 국립공원에는 야생동물에 가까이 다가갈 경우 겪을 수있는 위험에 대해 경고하는 표지판이 곳곳에 수없이 존재한다.
특히 들소는 다른 어떤 동물들보다 Yellowstone 국립공원에서 사람에게 부상을 입히고 있다는 것이 공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들소는 공격적인 성향의 동물은 아니지만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할 수없는 동물로 간주되는데 자신의 영역이 침범당했다고 생각되면 그것을 위협으로 받아들여 강력하게 공간을 방어하는 행동에 나설 수있다는 것이다.
수컷 성체 들소는 몸무게가 1,000파운드에서 2,200파운드에 달하며 인간보다도 3배나 빠른 속도로 달릴 수있는 능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