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물에서 굴뚝으로 올라가던 남성이 중간에 굴뚝에 낑겨 옴짝달싹 못하고 갇혀있다가 긴급 출동한 LA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된 사건이 일어났다.
LA 소방국은 어제(6월16일) 일요일 저녁 7시30분쯤 LA 다운타운의 한 건물에서 사람이 굴뚝속에 갇혔다는 신고를 받았다.
911 신고를 접수한 LA 소방국은 곧바로 소방관들을 출동시켰다.
소방관들이 도착한 곳은 LA 다운타운 Pico Blvd.와 Flower St. 부근에 있는 한 건물이었다.
버려진 4층 건물이었는데 누군가가 굴뚝 안에 있었다.
목격자는 한 남성이 굴뚝을 타고 오르다가 2~3층 사이 쯤에서 굴뚝에 끼여서 더 움직이지 못했는데 그 때 비명이 들려 곧바로 911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은 무인 내시경 카메라를 사용해서 굴뚝 속에 끼어있는 남성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동 공구를 사용해서 벽을 뚫고 남성을 꺼냈다.
LA 소방관들이 정확하게 대처했기 때문에 굴뚝 속에 있었던 남성은 무사했다.
다만 굴뚝을 오르내리며 가벼운 부상을 입은데 그쳤다.
굴뚝에서 나온 남성은 가벼운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LA 소방국 응급구조대에 의해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남성이 왜 굴뚝으로 들어가 올라가려고 했는지 그런 행위를 하게된 동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